말복에 먹는 닭백숙과 닭죽
오늘은 말복이다. 며칠째 절대로 집에서 음식을 해먹을 수 없을 것 같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겨우 주먹만한 닭이 들어간 삼계탕을 비싼 돈을 주고 먹기에서도 열 오르는 요즘이다.난 시중에서 파는 삼계탕이 잘 맞지 않는다. 언제나 맛있게 삼계탕을 먹고 나면 설사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는 집에서 삼계탕을 끓여 먹기로 했다. 아니지.. 나는 삼을 좋아하지 않아 삼을 넣지 않았으니 그냥 "계탕"인가? 아무튼 닭백숙과 닭죽을 해먹기로 했다.정말로 저렴하게 그리고 간단하게 집에서 제대로 초복 음식을 해 먹는 방법이다.우선 닭고기를 산다. 전에도 여러번 들었는데, 제주도 닭고기가 맛있다고 한다. 섬이라 돼지고기든 닭고기든 고기의 유통이 자유롭지 않고, 자체적으로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기 ..
제주라이프/집밥
2018. 8. 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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