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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고 나서 얼굴이 너무 많이 부어 호박죽을 열심히 먹기로 했다. 그런데 지금이 호박이 나오는 시기가 아니란다. 지난 번에 마트에서 단호박을 샀을 때도 수입산이라고 되어 있었다. 집앞 마트에는 늙은 호박이 있긴 한데, 그걸로 호박죽을 만들어 먹어봤더니 너무 맛이 없다. 어쩔 수 없이 비비고에서 나온 호박죽을 사봤다. 단호박으로 만들었다고 되어 있다. 렌지에 데워서 먹어 봤는데, 내가 만든 호박죽과 완전히 맛이 다르다. 내가 만든 호박죽은 풋내가 난다고나 할까? 뭔가 맛없는 맛이 났었다. 하지만 이건 정말 너무 맛이 있다. 남편 말이 단게 들어가야 한단다.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찾아보니 보통 꿀을 넣는다. 그리고 비비고 호박죽에는 팥도 들어갔다. 호박죽에 대한 고민을 더 해봐야겠다. 붓기를 빼기 위해 과자도..
제주라이프
2021. 4. 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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