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뭐 제목이 이따위야?!?! 하며 리스트에 있어도 몇달 아니 거의 일년을 안 보고 있던 영화이다. 유치찬란할 것이 뻔해!!하면서. 요즘 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 나에게 남자주인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책을 열심히 보고 도서관의 도서 위원으로 있을 당시에 만났던 여자 아이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또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서툰 남자주인공을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말해주는 여주인공은 췌장에 병이 생겨 곧 죽을 운명이라고 한다. 영화 중반까지는 기대한 전개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뒤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이 영화를 인기있는 영화의 반열에 올린 듯하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 죽게 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머리가 쭈뼛 서게 깨우쳐주는 영화였다. 꼼냥꼼냥한 이야기 속에 담긴 걸쭉한 진실이 툭 튀어나오는 멋진 영화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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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2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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