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에게 딱 어울리는 배역 - 레슬러
이 영화는 유쾌한 유해진과 진지한 유해진이 잘 나타난 영화이다. 언제 이런 영화가 있었는지도 몰랐는데, 그냥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다가 보게 되었다. 강귀보(유해진 역)는 젊을 때 레슬링 선수였지만 국가대표까지는 되지 못했다. 자기 보다 10살이나 많은 여자를 만나 사랑하게 되고 결혼해 아들도 낳았다.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잘 살고 있다가 아내가 일찍 병으로 죽게 된다. 그후 하나밖에 없는 아들 성웅을 혼자서 잘 키우기 위해 안팎으로 열혈 아빠가 된다. 귀보씨는 아들 성웅에게도 레슬링을 가르쳐 국가대표를 만들려고 한다. 집에서는 엄마처럼 집안 살림을 알뜰히 잘하고, 밖에서는 아들의 레슬링 코치가 되어 열심히 훈련을 시킨다. 아들도 아빠를 아빠처럼 친구처럼 생각하며 허물없이 지내며 별탈 없이 훈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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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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