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광어 매운탕 만들기
제주음식스토리텔링 수업을 같이 들은 동생이 단톡방에 문자를 올렸다. 그 동생은 남편과 함께 우리 동네에서 회센터를 하는 친구이다.문자는 간단했다. 집에서 한가한 주말 빈둥거리며 있던 터라 내가 제일 먼저 손을 들었다.가게문을 5시에 연다고 해서, 5시 땡! 하자마자 그 친구의 횟집을 찾아갔다. 한치횟집으로 요 동네에서 꽤 유명한 집이라고 했는데, 이번 기회에 와보게 되었다. 광어를 손질까지 잘 해서 세마리나 비닐에 담았다가 주길래 고맙게 받아왔다.제주도에서 횟집을 하는 친구가 생기다니... 너무나 행복한 일이다. 어려서는 친구 중에 중국집 하는 친구, 슈퍼하는 친구, 치킨집하는 친구, 미용실하는 친구 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평생 생각했었는데, 한번도 그런 친구가 없었는데... 이렇게 제주도에 사는데, 횟..
제주라이프/집밥
2019. 2. 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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