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들의 세대교체??
우리집에 오는 길고양이는 다양하다.어떻게 보면 세대교체를 하는 것 같다.처음 이사와서 알게된 미노는 한달에 한번 보기가 힘들 정도로 자주 오지 않는다. 한달 전인가 오랫만에 왔길래 멸치를 줬더니 먹고 있는 미노이다. 그리고 미노의 새끼였던 민수도 요즘은 자주 오지 않는다.민수는 특이했다.보통 며칠만 어미가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게 고양이의 특징이라는데, 이녀석은 몇달을 어미랑 같이 다니며 젖도 먹었다.그러더니 한동안 혼자 다니는 거 같더니 요즘은 우리집에도 뜸하게 온다. 한 녀석은 흰털이 유난히 많은 녀석이다. 아직은 애기들이라 귀엽게 생겼다. 얼마나 실컷 잤으면.. 완전 몸이 늘어진다.ㅋ두 녀석인데, 그 중 한 녀석은 매일 화단에 앉아 있다. 요즘 우리집에 터를 잡은 고양이들도 미노의 새끼이다.민수보다..
제주라이프/길고양이 미노 이야기
2019. 1. 4. 10:41
고양이의 뒷걸음질
우리집에 오는 길고양이 미노의 새끼이다.아직 어린 이 녀석은 호기심에 우리집 마당에 자주 온다.마당에서 햇빛을 받으며 늘어지게 자다가 내가 나가면 소스라치게 놀라 도망간다.하루하루 지나면서 내가 자기를 해치지 않는다는 걸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그래서 요즘은 완전히 안 보일 때까지 도망가지 않고, 우리집과 옆집 사이에 있는 담장 위까지만 도망간다. 그리고는 이렇게 나를 바라보면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친다.웃기는 고양이이다.두 녀석이 있는데, 이녀석들에게도 이름을 지어주어야겠다.이녀석은 예쁘게 생겨서 꽃님이라고 지을까 생각중이다.ㅋ
제주라이프/길고양이 미노 이야기
2018. 12. 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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