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걷는다, 끝 / 베르나르 올리비에
이 책의 작가는 걷기의 끝판왕이다. 12,000킬로미터인 실크로드를 걸어서 유명한 사람이라고 한다. 왜 떠나는가? 좋은 질문이다. 그리고 또다른 질문. 왜 안 떠나는가? 영원한 휴식을 취하게 될 날이 점점 더 가까워지는데 왜 피곤하다는 핑계를 댄단 말인가. -은퇴 후 왕성하게 활동했다는 작가의 말이다. “어디서 오는 길이냐?” “리옹에서요.” “걸어서요? 어디로 가시는데요?” “베니스에 갑니다.” “베니스요? 걸어서요?” 나는 웃지 않고 진지하게 대답했다. “그래요. 신혼여행 중이에요.” -세상에, 이렇게 걷다니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뭔가 걷는게 신나 죽겠는 대화이다. 작가의 글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든다. 책이 두껍지만 하나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신나는 일이다. 절벽 꼭대기에 자리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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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3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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