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에 취한 날
아는 사람 소개로 가본 중국집이다. 이름이 참 신기하다. 짬뽕에 취한 날 아마도 짬뽕에 대한 자부심이 큰 가게여서 이런 이름을 지었을 듯하다. 언제나 웨이팅이 길게 있는 집이라고 해서 일찍 찾아갔다. 이른 시간인데도 자리가 거의 다 찼다. 조금만 늦었어도 기다릴 뻔했다. 그러니 유명세는 확인한 셈이다. 언제나 중국집에 가면 짜장면과 짬뽕을 기본으로 시켜서 맛을 본다. 소개해준 사람의 추천 메뉴는 '갈비짬뽕'이었다. 이렇게 짬뽕 위에 갈비가 올라가 있다. 고기를 잘 조리해서 살도 부드럽고 맛도 좋았다. 그리고 짬뽕에 들어간 해물도 신선하고 아주 좋았다. 짜장은 평범한 맛이었다. 특이한 것은 면이 녹차면이어서 색이 초록색이었다. 녹차면이어서 느끼는 맛의 차이는 없었지만, 뭐 몸에는 좋겠지? 그러고 보니 짬뽕..
제주산책/제주도음식여행
2021. 7. 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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