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로 이사올 때 우리는 "도시에 가서 살자?"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다. 경상도 상주에 귀농해서 살때 우리는 거의 산꼴짜기에 살고 있었다. 슈퍼에 갈려고 해도 차를 타고 나와야 하는 아주 외진 곳이었다.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짜장면이 먹고 싶으면 차를 타고 나가야 했고, 혹시 꼭 집에서 배달시켜 먹고 싶으면 아무리 둘이 먹더라도 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까지 시켜야 배달이 가능한데, 그것도 식사시간을 피해서 시켜야 겨우 배달을 해주는 그런 곳이었다. 그래서 제주도로 이사올 때는 집에서 짜장면과 치킨을 배달 주문할 수 있어야 하고, 영화관이나 시장, 서점 혹은 도서관이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하고, 버스를 타고 다닐 수 있는 도시(?)로 이사를 하자고 했었다. 워낙 외진 ..
제주산책/제주음식스토리텔링
2019. 5. 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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