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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을 걸을 때 꼭 준비해야 하는 것이 올레 수첩이다.
이 올레 수첩을 살 수 있는 곳은 제주시 동문시장에 있는 간세 라운지이다.
특히 이곳은 이번 겨울에 새단장을 해서 아주 예쁘게 꾸며져 있다.
그리고 간세라운지와 함께 있는 관덕정 분식에서 맛있는 밥을 먹고 가도 좋게 되어 있다.
우리가 들렸을 때는 아직 분식집이 정식 오픈을 하지 않아서 어떤 음식이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아무튼 간편하게 떡볶이도 있다고 하니 올레 수첩을 장만하고 맛있는 밥을 먹고 올레길 걷기를 시작해도 좋을 듯하다.
우리가 올레 수첩을 올해 장만해서 올레 코스를 모두 완주할 생각으로 여길 갔을 때는 아직 간세라운지도 문을 열지 않은 상태여서 우리는 용담동에 있는 해올렛이라는 농수산물 직판매장에 가서 올레 수첩을 샀다.
농수산물이나 기념품만 파는 집처럼 되어 있지만, 안에 들어가서 올레 수첩을 살 수 있다.
남편 거랑 내 거 두개를 샀다.
이 수첩 꽤 비싸다.
하나에 2만원이어서 두개를 샀더니 4만원이 들었다.
꼭 수첩에 모든 올레 코스 도장을 찍어서 완주를 해볼 생각이다.
우린 올해부터 여행자처럼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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