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을 배우고도 아직 솔라시도밖에 불줄 모르는 플룻
플룻 네번째 수업을 다녀왔다. 이렇게 해서 한달간의 플룻 개인 레슨을 받은 셈이다. 개인 레슨이라고 하면 뭔가가 집중적으로 특별한 기술을 가르쳐 주기 때문에 진도도 훨씬 빠르게 나갈 거라는 나의 기대는 물거품이 되었다. 그렇다고 개인 레슨 받는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금관악기에 대해 1도 모르는 내가 생각하기에도 이 악기는 소리를 정확히 낼 수 있는 것이 향후 실력을 향상하는데 큰 디딤돌이 된다는 것은 알 수 있다. 그러니 정확히 소리를 내는 연습만 한달째 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탄탄한 기초를 다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음계 중 솔, 라, 시, 도를 가르쳐 준 것도 그냥 소리만 내면 심심해서 연습을 많이 안 할 것 같다고 생각한 선생님의 배려이다. 한달 동안 소리만 내면서 솔, 라, 시, 도를 열심히 ..
제주라이프/플룻 배우기
2019. 7. 1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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