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떠야할 차례는 도일리 4이다.그런데 이 도안은 아무리 들여다 봐도 도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이 도안의 두번째 단과 세번째 단이 아무리 도안을 들여다 봐도 모르겠다.그래서 책에 나온 완성본 사진을 자세히 봤다. 아무래도 2단을 뜰 때의 추가 설명이 있어야 하는데 도안에 그게 설명이 안 되어 있어서 헷갈리는 것 같다. 빨간 부분의 설명이 필요한 도안이었다. 사슬뜨기를 뜨면서 오다가 그 자리에서 짧은 뜨기를 하고 다시 사슬 다섯 코를 하고 방금 짧은 뜨기 한 자리에 짧은 뜨기를 해야 한다는 기회이다. 이렇게 뜨면 완성작이 나온다. 도일리의 모양이 육각형이라서 참 특이하다.이걸로 모티브 뜨기를 해도 정말 예쁠 거 같다. 며칠 전에 떴던 도안 3으로 여러 개를 떠 보았다.이렇게 하면 선물용으로도..
집에 있는 여러 가지 색실을 이용해 코바늘로 도일리를 뜨고 있다.지루해지지 않게 다양한 실로 다양한 디자인으로 뜰 생각이다.나는 코바늘 뜨기 보다 대바늘 뜨기를 더 좋아한다.대바늘 뜨기를 하면서는 티비도 볼 수 있고, 라디오도 들을 수 있고, 뭔가 몸과 마음을 쉬면서 뜨개를 한다는 느낌이 든다.하지만 코바늘 뜨기를 하는 동안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코바늘 뜨기에만 집중해야 해서 뭔가 일을 하는 느낌이 든다.그런 이유로 아직도 코바늘 뜨기 보다 대바늘 뜨기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코바늘 뜨기에도 좀더 익숙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완성 사이즈가 20cm라고 한다. 코바늘은 0호 코바늘을 사용한다. 하지만 나는 그냥 레이스용 2호 코바늘을 사용해서 떴다.그리고 실도 레이스용 실을 사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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