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도 타짜를 봤다 - 타짜
나는 폭력적인 영화는 잘 보지 않는 편이다. 영화에서 맞고 때리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든지, 말끝마다 욕을 달고 얘길 한다든지, 서로 쫓고 쫓기면서 복수를 한다든지 하면 잘 보지 않는다. 그런데 의외로 우리 나라 영화는 이런 류의 영화가 참 많다. 아마도 그래서 정우성, 이정재, 장혁, 김윤식, 이병헌 등 내로라 하는 우리나라 대배우가 나오는 영화를 안 본 것이 많다. 올해는 나도 좀 삐뚤어져 보려고....ㅋ 그래서 가장 먼저 선택한 것이 그간 리뷰를 보면서 많이 회자되었던 타짜를 보기로 했다. 가구공장에서 일하던 고니는 공장 한켠에서 사장과 그 친구들이 치는 노름판을 기웃거리다 화투판에 끼어 자기가 3년 동안 모은 월급을 몽땅 날려 버린다. 노름은 마치 돈을 딸 것 같다는 희망 때문에 한번 시작하면 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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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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