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산티아고에서 알게 된 친구가 휴가 차 제주도에 왔을 때 같이 가려던 피자집이 있다.아침 11시에 문을 연다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11시에 피자집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11시가 되어도 문을 열지 않아서 다른집에 가서 밥을 먹었었다. 그집을 남편이랑 다시 가 보기로 했다.그날 이후였는지 자꾸만 피자도 먹고 싶고, 왠지 다시 가서 먹는 걸 성공해 보고 싶은 오기도 생긴 것 같다. 저렇게 문 옆에 분명 11시에 오픈한다고 적혀있다. 나중에 물어보니 11시 30분으로 문 여는 시간이 바뀌었다고 한다.ㅜㅜ 사실 요걸 봤을 때만해도 그렇게 기대는 하지 않았다.한식과 서양식을 융합했다는 또파게티, 콩나물 육수에 매운 소스를 넣어서 시원하고 얼큰한 라면...왠지 피자에 자신이 없어서..
제주 시청에 '해바라기 분식'이라고 제주도 사람들에게 유명한 분식집이 있다.전에 내가 가본 '신해바라기 분식'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그래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두 가게라 이름이 뭔가 연관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다.어쨌든 신해바라기 분식은 순두부가 유명한 집이고, 이 집은 그냥 떡볶이가 유명한 집이라고 알고 갔다. 제주 시청 맞은편에 있는 아주 오래된 가게이다.전에도 지나가면서 본 적이 있는데, 가게가 매우 협소해서 테이블이 밖에서 안 보인다.우리는 테이블이 없이 포장만 하는 집인 줄 알았다.이날도 앞에서 들여다 보고 있으니까 안에서 주인 아주머니가 "안에 자리 있어요."라고 말씀하시는 바람에 알게 되었다.보이지 않는 곳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던 것이다.ㅋㅋ 밖에 이렇게 이집의 시그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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