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뚜아네뜨처럼 - 앙뚜아네뜨(제주도)
내가 자주 가는 마트는 해안가에 있는 마트로라는 곳이다. 거기서 조금 더 가면 이마트도 있지만, 언제나 걸어서 마트를 다니기 때문에 100m 정도 더 걸어야 있는 이마트 보다는 주로 마트로를 다닌다.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보는 습관은 승용차 생활을 부추긴다. 제주에 사는 동안은 가능하면 걸어서 마트에 다니자고 결심하곤 언제나 시장바구니를 들거나 수레를 끌고 장을 보러 다닌다. 근데, 마트로에서 장을 보고 나오면 제주도에서 꽤 유명한 '앙뚜아네뜨'라는 카페가 있다. 카페 규모도 크고, 디저트도 환상적으로 다양하게 있고, 커피도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관광객도 제주도민도 즐겨 찾는 곳이다. 하지만 나는 항상 시장바구니나 수레와 함께라 들리지 못하는 그림의 떡 같은 곳이었다. 얼마 전 지인들을 만나서 점심을 먹고..
제주산책/제주도카페여행
2019. 5. 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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