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집 - 전복만찬
제주도에는 내 마음에 쏙 드는 삼계탕집이 아직 없다.사실 삼계탕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좋은 닭을 사다가 집에서 백숙으로 만들어 먹어도 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특히 비싼 돈 주고 먹는 것이 기대만큼 맛있지 않은 듯하다.기본적으로 나는 삼을 싫어한다.그러니 차라리 집에서 백숙으로 닭을 삶아 먹는 것이 나가서 삼계탕을 먹는 것보다 더 좋다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다. 선옥씨가 점심을 사준다고 해서 영란씨랑 나, 이렇게 셋이 또 모였다.이번에 우리가 간 집은 선옥씨가 소개한 전복만찬이라는 삼계탕집이다.전복과 검은깨(흑임자)를 넣어서 아주 특이하게 삼계탕을 내주는 곳이라고 하고, 선옥씨 남편이 지인들과 맛있다면 자주 가는 곳이라고 해서 믿음이 좀 갔다.하지만 영란씨는 삼계탕에 전복을 넣는 건..
제주산책/제주도음식여행
2019. 2. 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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