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조용 전개되다가 반전이? - 윤희에게
태풍 바비로 바깥은 비바람이 치고 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지 않더라도 나갈 수 없을 정도의 비바람이다. 집에서 조용히 중국어 공부를 하다가 너무 졸려서 잠이나 깨 보려고 영화를 한편 보았다. 주인공 윤희(김희애 역)에게 날아든 일본에서 온 편지 한통... 딸이 먼저 보고 엄마에게 일본에 오래된 친구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엄마에게는 편지를 보여주지 않고, 고3 시험이 끝났으니 서울로 대학 진학하기 전 엄마랑 여행을 가고 싶다고 넌즈시 말을 한다. 엄마는 아빠와 이혼하고 딸과 둘이 살면서 살아가고 있다. 딸 새봄이는 눈을 보고 싶다며 눈이 정말 많은 일본 훗가이도로 여행을 가자고 한다. 둘이 떠난 일본 여행에서 둘은 서로 다른 것을 찾는 듯하다. 엄마는 옛 친구를 찾지만, 선뜻 나서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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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3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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