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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본 영화 '좋아해줘'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줬던 유아인이 나오는 영화가 있어서 보게 되었다. 시작은 "어! 유아인이 나오네?"로 시작되었지만, 볼수록 괜찮은 영화였다. 예전에 완득이를 볼 때도 느낀 거지만, 유아인은 이렇게 맥빠진 연기를 아주 잘하는 것 같다. 종수(유아인 역)는 삼팔선 근처 마을인 파주에서 나고 자랐다. 어릴 때 엄마가 집을 나가고 아버지와 누나랑 함께 살고 있었다. 현재는 누나는 결혼해 나가고, 종수는 소설가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서울로 올라와 유통회사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고 있다. 어느날 물건을 배달하다가 고향 친구인 해미(전종서 역)를 만난다. 어려서는 매우 못생겼었는데, 성형수술을 해서 예뻐졌다는 해미는 이벤트 회사에서 하는 행사에 나가 판매를 하는 일을 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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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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