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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제주도로 이주해 오기 전에 시골에 귀농해서 농사를 지었었다. 농사꾼이 되면 좋은 점이 있다. 바로 겨울이 되면 농한기가 되어 3개월에서 4개월 정도 일없이 지내는 기간이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런 농한기가 되면 여행을 가거나 책이나 영화에 빠져지내곤 했었다. 그때 유명한 시리즈들을 섭렵하곤 했었는데, 요즘 그때 봤던 시리즈들을 다시 보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도전한 것이 바로 '브래이킹 배드'이다. 월터 화이트는 고등학교 화학 선생님이다. 평범한 교사로 평생을 모범적으로 살고 있던 월터는 가족에게도 헌식적이었다. 17살이 된 아들 월터 주니어는 장애가 있어서 항상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이다. 그리고 그의 아내 스카일러는 좋은 아내이고, 현재 늦둥이를 임신 중이다. 평범하지만 화목한 월터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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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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