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달을 보며 달린다.
매일 같은 시간에 공원에 가서 달리기를 하는데... 점점 해가 짧아져서 이제 달을 보고 달리기를 한다. 한낮에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이렇게 해가 지고 달이 뜬 공원은 그렇게 덥지 않다. 그래도 한낮의 열기와 섬나라에 있는 습기로 땀은 엄청나게 많이 난다. 겨우 30분을 달리지만, 달리기 전보다 달리고 난 후 몸무게가 마치 1킬로 정도 빠지는 듯하다. 그만큼 몸도 가볍고 마음도 가볍다. 코로나가 더 확산되어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이 의무화가 된다면 달리기를 할 때도 마스크를 해야 하나? 전에 한번 마스크를 쓰고 달려봤는데, 완전 숨막혀 죽을 거 같았는데... 그렇게까지는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마도 현재 수도권은 실내외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바뀐 거 같던데, 섬나라라서 그..
제주라이프
2020. 8. 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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