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내가 이 영화를 정말로 이제야 봤다. 그렇게 유명했던 이 영화, 자그마치 2008년에 개봉한 이 영화를 이제야 봤다. 왜 그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야 인연이 닿은 영화이다. 일제강점기 때 조선 땅에서 이런 저런 사연으로 만주 벌판까지 내몰린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정우성이 맡은 박도원은 현상금 사냥꾼이다. 마적단이든 도둑이든 할 것 없이 현상금이 붙은 사람을 잡아 돈을 벌고 있다. 이병헌이 맡은 박창이는 마적단 두목이다. 그도 돈이 되는 일이라면 나쁜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송강호가 맡은 윤태구는 열차털이범이다. 일종의 잡범으로 돈이 되는 것은 뭐든 털어 작물로 넘기고 돈을 벌며 살고 있다. 어느 날 윤태구는 열차를 털다가 이상한 지도를 손에 넣는다. 아무리 봐도 이건 '보물지도'인 듯하다. 이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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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1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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