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오는 길고양이는 다양하다.어떻게 보면 세대교체를 하는 것 같다.처음 이사와서 알게된 미노는 한달에 한번 보기가 힘들 정도로 자주 오지 않는다. 한달 전인가 오랫만에 왔길래 멸치를 줬더니 먹고 있는 미노이다. 그리고 미노의 새끼였던 민수도 요즘은 자주 오지 않는다.민수는 특이했다.보통 며칠만 어미가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게 고양이의 특징이라는데, 이녀석은 몇달을 어미랑 같이 다니며 젖도 먹었다.그러더니 한동안 혼자 다니는 거 같더니 요즘은 우리집에도 뜸하게 온다. 한 녀석은 흰털이 유난히 많은 녀석이다. 아직은 애기들이라 귀엽게 생겼다. 얼마나 실컷 잤으면.. 완전 몸이 늘어진다.ㅋ두 녀석인데, 그 중 한 녀석은 매일 화단에 앉아 있다. 요즘 우리집에 터를 잡은 고양이들도 미노의 새끼이다.민수보다..
제주라이프/길고양이 미노 이야기
2019. 1. 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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