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살면 좋은 점이 참 많다.그중 싱싱한 생선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있다.그 전에 살던 곳은 경상도 상주였어서 바다하고 먼 내륙에 있는 곳이었다.시장에 가서 싱싱한 생물 생선을 사기는 하늘에서 별따기처럼 어렵다.그래서 간혹 간고등어나 자반고등어를 사다가 먹곤 했었다.그것도 가끔은 퍽퍽한 것이 제맛이 안나기 일쑤였다.하지만 제주도에 사니까 가까운 곳에 동문시장이 있는데, 거기에 가면 언제나 싱싱한 생물 생선을 사올 수가 있다. 어느날 고등어를 사왔다.싱싱한 생선이나 구워도 맛있게 굽고 싶어서 후라이팬에 굽기로 했다.아무래도 오븐에 구우면 이상하게 맛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ㅋ그런데 후라이팬에 구우면 한가지 곤란한 점이 있다.바로 냄새이다.온 집안에 생선을 먹고 난 후 비린내가 베어 있는 것은 아무리..
우리집에 매일 오는 길고양이가 있다.하루 두세번은 꼭 와서 밥을 달라고 '야옹'거리는 걸 보면, 본인이 우리집에 속한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미노는 특징이 있다.검고 흰 바둑이 모양 털을 가족 있어서 꽤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는 고양이이다. 작년 우리가 산티아고 여행을 다녀오는라 한달간 집을 비웠는데, 돌아오니 여전히 우리집에 와서 밥을 달라고 '야옹'거리는 걸 보고, 이름을 지어주었다.막 산티아고를 다녀온 터라 "까미노"에서 따서 미노라고 이름을 지었다.털 색도 검은 색이 있으니 까씨로 생각해도 될 듯하다.ㅋ 이 녀석의 특기는 언제나 집에서 내가 하는 일을 감시하는 일이다.우리를 보고 놀래서 도망가지도 않는다.미노 말고도 우리집에 오는 고양이가 몇 더 있는데, 다른 녀석들은 우리를 보면 냅따 도..
이 빵의 이름이 버터톱인 이유는 버터가 토핑으로 얹어지고, 모양이 톱 모양으로 갈라지면서 벌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버터톱 식빵 만들기일. 재료 계량하기이날 우리 조 꼬마들은 아무도 안 왔었다. 신혜는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가서 료칸에서 사우나를 즐기고 있다고 하고, 수화는 갑자기 몸이 아프다면 결석을 했다.그래서 옆조의 영희 언니가 우리 조에 와서 나랑 같이 빵을 만들었다. 영희 언니는 도자기를 하는 사람이라서 빵을 너무 잘 만드는 언니이다. 평생을 도자기 반죽을 만지던 사람이라서 밀가루 반죽 다루는 솜씨가 남다르다.비록 불합격은 했지만, 시험장에서 한번 만들어본 빵이고 해서 나도 만드는 내내 자신이 있던 빵이었다. 가루 재료들은 한곳에 계량했다. 물은 옆조의 다른 친구가 우리 것까지 계량해 주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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