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시장에는 떡볶이집이 3개 있다.그 중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떡볶이집이 2개 있다.하나는 '서울 떡볶이'이고 하나는 '사랑떡볶이'이다.'오일장 떡볶이'라고 하나 더 있는데 이집은 아직 그렇게 유명해지지 않은 듯하다. 이번에 우리는 동문시장 중앙에 있는 서울떡볶이 집에 가서 먹어보기로 했다.사실 전에 한번 와 봤었는데, 그때는 그렇게 맛있는 지 몰랐다.아마도 우리가 육지에서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어서 그랬을 것이다.아무래도 제주도에 살다보니 입맛이 촌스러워졌다고 할까? 아니면 제주스러워졌다고 할까?단짠단짠의 진수를 보여주는 육지 떡볶이와 다른 제주도 시장에서의 떡볶이 맛이 그닥 입에 맞지는 않았던 거 같다. 동문시장 안으로 쭈욱 들어가다보면 관광객들이 많은 구간이 있다.거기에는 크랩고로케도 팔고,..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는 건조 이스트이다.집에서 빵을 만들 때 이것을 많이들 사용하는데 아마도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보관이 용이하기 때문인 듯하다.하지만 아무래도 빵맛은 덜하다고 알고 있다.보통 제빵 레시피는 생이스트의 중량이 나오는데,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로 대체할 때는 반으로 줄여서 넣어야 한다.가격은 2,000원 정도 한다. 제빵 재료를 파는 곳에 가면 생이스트를 판다. 이스트의 꿉꿉한 냄새가 나긴 하지만 이게 바로 빵에 들어가면 맛있는 빵의 향이 나게 하는 것이다.그러니 냄새에 민감할 필요는 없다.생이스트는 언제나 냉장고에 넣고 사용해야 한다.유통기한은 3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바케트빵을 집에서 한번 만드는데, 10g의 생이스트가 들어가니 매일 해먹어도 유통기한 안에 이걸 다 먹을 수는 없다..
파리에 가면 골목골목 빵집이 많다.우리나라의 골목골목에 카페가 있는 정도로 한블록을 지날 때마다 빵집이 있는 듯하다.작은 슈퍼를 가도 입구에 빵집이 어디든 자리를 잡고 있다.아마도 프랑스 사람들이 빵을 많이 먹기 때문일 것이다.많은 빵 중에서 으뜸으로 치는 것은 아마도 바게트빵일 것이다.어느 빵집을 가나 바게트빵이 모양도 다양하게 하나가득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프랑스 사람 중에 이 바게트빵을 들고 다니면서 먹는 사람도 많다.지하철을 타면 꼭 한두 사람은 가방에서 바게트빵 같은 것을 꺼내 먹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다. 남편도 이 바게트빵을 참 좋아한다.나는 좀 달고 부드러운 빵을 좋아하는 편인데, 남편은 단백한 맛이 나는 바게트빵을 제일 좋아한다. 저녁에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바..
카페 만사오케이는 제빵학원 다닐 때 알게 된 카페이다.옛날 가게를 별 인테리어 없이 정리해서 카페로 새단장한 요즘 흔히 말하는 '뉴트로'한 카페이다. 마치 담배가게를 연상하게 하는 옆으로 단 간판이 인상적이다.나중에 보니 이런 스티커도 있다. 누구나 얼마든지 가져가라고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커피 주문을 받는 곳이다. 핸드드립을 하는 도구와 에스프레소 기계 등이 예쁘게 비치되어 있다. 필터, 블랙, 화이트, 논커피, 디저트 라고 되어 있는 간단한 메뉴판이 인상적이다.솔직히 난 저 메뉴판을 보고는 어떻게 주문할 지 모르겠어서 물어봤다는...ㅜㅜ필터는 핸드드립 커피를 말하고, 블랙커피는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같이 색이 검게 나는 커피 종류를 말하고, 화이트는 라떼나 카푸치노처럼 우유를 넣은 커피를 말하고, 논..
제주음식스토리텔링을 가르쳐 주셨던 양용진 선생님이 한겨레 신문에 '제주 노포 순례기'를 쓰신다.그 기사를 보고 제주의 맛을 좀더 찾아보고 싶은 생각에 소개된 음식점을 따라다녀 보고 있다.지난 번에 그 중 하나였던 아주반점에 갔었는데, 맛이 아주 좋았어서 이번에 다시 가 보았다.그 기사에서 이집 '군만두'가 아주 유명하다고 나왔는데, 지난 번에 갔을 때 그냥 탕수육을 먹었었다.탕수육도 물론 아주 맛있었다.아니 지금껏 먹어본 탕수육 중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그래도 군만두가 유명하다니 아쉬워서 다시 찾은 것이다. 아주반점은 오래된 가게답게 간판이 아주 옛스럽다. 한자로 되어 있어서 자주 지나다니면서도 여기가 아주반점이라는 걸 못 알아챈 건 비밀이다.ㅋ우리가 이번에 주문한 것은 짜장면과 볶음밥 그리고 군만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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