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시간 : 20분 홍합, 생강, 마늘, 대파, 간장, 설탕, 참기름, 후추, 잣(A4용지) *주어진 재료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홍합초]를 만드시오. 가. 마늘과 생강은 편으로, 파는 2cm로 써시오. 나. 홍합은 전량 사용하고, 촉촉하게 보이도록 국물을 끼얹어 제출하시오. 다. 잣가루를 고염으로 얹으시오. 홍합을 마늘과 생강 등과 함께 잘 졸여내야 하는 요리이다. 이건 밑반찬으로 아주 좋은 과제이다. 단짠의 정석을 느낄 수 있는 아주 고급진 밑반찬이다. 제주도에는 작은 전복은 그리 비싸지 않게 살 수 있는데, 그걸로도 이걸 만들면 아주 좋다고 한다. 언제 한번 전복으로도 만들어 봐야겠다.^^
시험 시간 : 20분 재료 북어, 대파, 마늘, 간장, 설탕, 고추장, 깨소금, 참기름, 후추, 식용유 *주어진 재료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북어구이]를 만드시오. 가. 구워진 북어의 길이는 5cm로 하시오. 나. 유장으로 초벌구이하고, 고추장 양념으로 석쇠에 구우시오. 다. 완성품은 3개를 제출하시오.(단, 세로로 잘라 3/6토막 제출할 경우 수량부족으로 미완성 처리) 북어가 부서지지 않게 잘 손질하여 석쇠에 구워내는 것이 관건이다. --- 마른 북어가 한마리 생긴다면 그저 찢어서 고추장에나 찍어 먹던지, 좀더 정성을 들여봐야 북어국이나 끓여먹었을텐데... 이걸 물에 불리고, 다듬고, 양념장 만들어, 석쇠를 이용해 초벌구이하고, 양념을 묻혀 다시 구우며 불맛을 내고...ㅋ 겨우 마른 북어 한마리지만 ..
시험 시간 : 30분 불린 쌀, 소고기, 건표고버섯(실제는 불린 표고가 나옴), 간장, 참기름, 대파, 마늘, 깨소금, 후추, 국간장 *주어진 재료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장국죽]을 만드시오. 가. 불린 쌀을 반 정도로 싸라기를 만들어 죽을 쑤시오. 나. 소고기는 다지고 불린 표고는 3cm 정도의 길이로 채 써시오. 죽이 너무 질지도 되지도 않게 하여야 한다. 고기와 버섯의 맛이 잘 조화를 이루어 색도 적당히 내야 한다. --- 내가 만들 수 있는 죽은 몇 가지 안 된다. 흰죽, 닭죽, 전복죽, 문어죽.. 정도? 흰죽이나 닭죽은 그전부터 가끔 만들어 먹던 것이고, 전복죽과 문어죽은 제주도 와서 배운 후 만들어 먹어본 것이다. 특히 전복죽은 쉽게 전복을 살 수 있어서 자주 해먹어봤다. 이번에 배운 장국죽..
시험 시간 : 15분 무, 고춧가루, 생강, 마늘, 대파, 설탕, 식초, 소금, 깨소금 주어진 재료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무생채]를 만드시오. 가. 무는 0.2cm0.2cm*6cm 정도 크기로 썰어 사용하시오. 나. 생채는 고춧가루를 사용하시오. 다. 무생채는 70g 이상 제출하시오. 우리가 집에서 흔히 해먹는 무생채와 좀 다르다. 균일하게 채를 썰고, 약간 흐릿하게 양념을 하는 것이 요령이다. 세상 쉬운 반찬이 무생채이다. 하지만 이것도 시험과제로 나오니 과정을 기억하며 만들다 보니 당황스럽다. 우리가 집에서 해먹을 때는 무생채에 생강을 넣지 않는데, 이건 생강을 다져 넣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식조리에 나오는 메뉴들은 임금님 수랏상에 올라가는 것이라더니... 임금님 입맛 참 특이하다.ㅋ 그래도 얇..
시험 시간 : 20분 통더덕, 고춧가루, 설탕, 식초, 소금, 대파, 마늘, 깨소금 *주어진 재료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더덕생채]를 만드시오. 가. 더덕은 5cm로 썰어 두들겨 편 후 찢어서 쓴맛을 제거하여 사용하시오. 나. 고춧가루로 양념하고, 전량 제출하시오. 더덕의 쓴맛을 잘 빼고, 잘 두드려야 한다. 생채의 색은 좀 짙게 하는 것이 요령이다. --- 나는 쓴맛이 나는 뿌리 채소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덕이나 도라지 같은 건 어릴 때부터 반찬이 있어도 잘 먹지 않았었다. 그러니 더덕을 손질하는 건 태어나서 처음 해본 것이다. 더덕의 끈적이는 성질 때문에 약간 손질이 까다롭긴 했지만, 내가 양념해서 무쳐 놓으니 맛이 괜찮았다.ㅋ 앞으로는 더덕이 시장에 나오면 사다가 잘 해먹을 수 있을 ..
앞으로 '한식 조리 기능사 실기'에 대한 것을 정리해 봐야겠다. 며칠 다녀보니 저녁에 가서 4시간 넘게 꼬박 수업을 듣는 게 엄청 힘들었다. 이렇게 힘들 게 배운 지식이니 잘 정리해서 시험도 잘 보고, 실생활에도 잘 활용해 봐야겠다. 시험이 아니래도 나는 한식 조리 과정은 들어두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학원 조리대는 좀 넓은 편이라고 한다. 내 오른쪽으로 화구가 준비되어 있는데, 학원 화구는 음식점에서 쓰는 센 가스불이고, 시험장에 가면 가정용 가스렌지가 있다고 한다. 우리집은 전기 렌지를 쓰기 때문에 나는 이 가스 화구 쓰는 것이 아주 낯설고 어설프다.. 양념도 학원에서는 쟁반에 해서 앞에 놓여 있지만, 시험장에 가면 앞면 눈높이 쯤에 올려져 있다고 한다. 칼, 도마, 계량컵, 계량 스푼..
코로나에도 태풍에도 불구하고 지난 월요일부터 한식 조리 기능사 실기 수업이 시작되었다. 학원을 등록하고 제때에 수업이 시작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몇 년 전 제과제빵 학원을 다닐 때 생각도 나고 해서 좀 긴장이 된다. 게다가 낮에 하는 것이 아니고 밤에 하는 수업이라 더 긴장이 된다. 제주로 이사온 후, 해가 떨어지면 돌아다니지 않는 버릇이 생겼다. 해가 떨어진 후에도 바쁘게 다니면서 할 일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해가 지려고 하는 시간에 집에서 나가서 거의 한밤중에 돌아오는 느낌이라, 긴장 아닌 긴장이 된다. 기능사 실기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개인 물품이 많이 필요하다. 정해진 시간에 재빠르게 기술을 시현해야 하니 자기 손에 익은..
권상우식 코믹영화라고 할까? 그런 게 느껴지는 영화이다. 권상우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보여준 진지하고 반항기 있는 연기보다는 '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보여준 코믹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근 '탐정'시리즈를 꽤 재미있게 봤다. 어려서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다 잃은 소년은 슬픈 생각을 떨쳐버리기 위해 만화를 그렸다. 부모 없이 살면서 자주 싸움질을 했는데, 또 꽤나 잘 싸운다. 국정원에서 마약이나 테러를 일삼는 사람들을 소탕하기 위해 특수 요원을 양성하는데, 어릴 때 발탁된 그는 난다긴다하는 요원 '준'으로 성장한다. 만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그는 작전 중 바다에 빠져 죽었다고 위장하고 신분을 감추고 웹툰 작가가 된다. 자신을 숨기고 살면서 결혼도 하고 예쁜 딸도 하나 낳아 알콩달콩 살지만..
중국어 공부를 위해 중국영화를 몇편 보다가 그 수준이 너무 유치해서 한동안 안 보고 있었다. 어제 남편이 괜찮은 중국어 애니메이션 영화를 찾았다고 해서 함께 봤다. 디즈니 만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만화이다. 음... 약간 일본 애니와 비슷한 느낌인 듯하기도 하고... 포스터 사진만 보면 마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시작 부분이 참 신비롭고 요묘하게 전개된다. 인간이 살고 있는 바다 속에 그 바다를 하늘 삼아 살고 있는 세상이 있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는 첫 생일에 하늘이 열리면 돌고래가 되어 인간 세상을 경험하고 돌아온다고 한다. 인간 세상에 가서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들은 성인이 되는 통과의례로 일생에 한번 이런 경험을 하는 것이다. 여자 주인공 '춘'도 성인이 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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