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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급식소에서 고3 급식 안 한다고 알바생 필요 없다고 짤려서 백수가 됐는데...
이번에는 갓식빵에 알바로 갔다가 잘하면 제빵사가 될 뻔했는데, 그 사이 제빵사를 구하는 바람에 또 짤렸다.ㅜㅜ
알바생의 비애란 말인가?
아무튼 삼일 동안 갓식빵에서 알바하면서 제과점 일이 어떤 건지는 잘 알았다.
아침 일찍이라 얼굴이 좀 얼었다.ㅋ
전에도 제빵학원 선생님이 그랬는데, 제과점에서 일하면 너무 바빠서 밥 먹을 사이도 없어서 위장병이 생긴다고 그랬는데, 정말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대별로 빵을 만들고 구워내느라 밥 먹을 새가 없다.
겨우 밥을 시켜놓고, 돌아가면서 서서 먹어야 한다.
대부분의 일을 기계로 하고 빵 성형하고 토핑 얹는 것만 손으로 하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계속 바빠서 잠시도 앉을 새가 없어서 허리가 엄청 아프다.
경험해 보니 제빵사로 전업을 해서는 속버리게 생겼다.
제빵사가 안 구해지면 내가 갓식빵 제빵사가 될 뻔했는데, 다행히 일찍 제빵사를 구해서 내가 할 일이 그닥 없게 되었다.
여기도 언제나 인력을 구하는 게 힘들어 다음에 또 연락을 하겠다고는 하는데...
아무래도 제과점 알바는 하지 말아야겠다.
일을 하면서 적당히 쉬고, 밥은 차분히 먹고 그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차라리 백수가 되어 집에서 쉬는 게 낫겠다.
겨울엔 제주도도 추우니 집에서 겨울잠이나 자고, 내년 봄에 급식소 알바가 필요하다고 하면 거기나 나가야겠다.
내년에는 학교에도 학생수가 줄어서 그 알바도 없을 수도 있다니, 그동안 밀린 글도 쓰고, 그림 그리는 연습도 하고, 이것저것 또 배우러 다녀야겠다.
다시 나의 스펙 쌓기가 시작되는 건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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