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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쪽 구좌읍에 있는 종달리를 배경으로 쓰여진 글이다.
제주로 이사오기 전 종달리에 있는 ‘소심한 책방’을 방문한 적이 있다.
거기에서 읽은 종달리에 관한 책을 보고, 그때의 여행 일정을 종달리 탐색으로 급회전했었다.
그때 가고 보았던 많은 곳이 소개되어 있었다.
대부분 가본 곳이여서 친숙했지만, 너무 익숙해 큰 감동은 없었던 책이었다.

뭐 모든 책이 훌륭하고 감동적이고 재미있을 순 없으니까.
그래도 중간에 던져버리지 않고 끝까지 읽은 것은 익숙함 때문이었던 듯하다.

뒷부분에 ‘소심한 책방’을 소개하는 글에서 유재필의 ‘소심한 사람’이라는 책 소개가 있었다.
그 책을 꼭 읽어보고 싶어서 검색을 했는데, 없었다.
독립서적이어서 적은 책을 출판해서 이미 절판이 되었다고 한다.
도서관에도 없어서 더 아쉬웠다.
작가의 인스타를 찾아서 둘러보는 것으로 마음을 달랬다.
‘오혜’라는 서점을 운영하다가 지금은 접은 듯하다.
지금까지 올린 글을 주욱 둘러보면서 읽고 싶은 책을 여러 권 저장해 두었다.
대부분 독립서적이어서인지 찾을 수 없는 책이 많아 또 아쉬웠다.

이 책으로 종달리에 대한 관심은 커지지 않았지만, 유재필이라는 작가와 그의 책들이 더 관심이 갔다.
좀더 찾아봐서 유재필 작가의 책을 꼭 찾아서 한권이라도 읽어볼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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