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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버린 건 아니고..ㅋ
3년전 일러스트를 배워보겠다고 장비빨을 세웠었다.
문화센터에서 겨우 한달 일러스트 강의를 듣고는 와콤 태블릿을 질러버렸었다.
그때 일러스트 프로그램으로 강의를 들었는데, 그걸 활용하기 위해서 태블릿을 구매한 것이었다.
한동안 그것으로 그림을 참 많이도 그렸었는데…
이게 사용하려면 컴퓨터에 연결해야 하고 전원 켜고 좀 기다려야 하고 이래저래 케이블도 여러개 연결해야 하고 그래서 사용할 때마다 참 번거로웠었다.

거의 백만원에 가깝게 주고 산 거라 고민은 됐지만, 육지에 사는 조카에게 보내주기로 했다.
만화를 공부하는 아이라서 후배든 아는 사람에게 주라고 했다.
조카는 와콤을 쓰고 있고…

잘 포장해서 우체국 택배로 보냈다.
누군가 이게 필요한 사람이 유용하게 잘 써주길 바라면서.
어쩌면 조카가 당근에 팔아서 용돈 벌이를 해도 좋고.

아무튼 와콤 태블릿은 내가 쓰기에는 너무 버거웠던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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