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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라이프

방선문가는 길

gghite 2021. 6. 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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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주도에도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 문제이다.
게다가 학생들 사이에서 전파되고 있어서 제주도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원격 수업을 하고 있다.
그래서 학생들 급식도 없고, 그냥 교직원 식사만 해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일도 일찍 끝난다.

급식실 언니들이 퇴근하면서 방선문으로 산책을 가자고 했다.
방선문은 신선이 와서 놀았다는 곳이라는데, 가는 길이 올레길이라 나무도 많고 산책길도 잘 가꾸어져 있다.

분명 산책이라고 했는데, 한시간도 넘게 가파른 길을 올라갔다.
목적지는 무슨 공사를 하는지 안전띠를 여기저기 매 놓았다.
꽃도 많이 피고 날씨도 좋고 다 좋았다.

다시 내려오는데도 한시간이 훌쩍 넘었다.
산책이라고 하기에는 좀 빡센 산책이었다.
다음엔 오름에도 올라가자고 하는데...
난 평지는 잘 걸어도 가파른 길은 다리가 너무 후덜거려서...
다음에 같이 가게 될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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