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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우리가 받은 국비지원훈련은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주는 혜택이다.

제주도는 이런 프로그램이 정말로 잘 되어 있다.

점심을 먹고 센터에 와서 그전 교육을 진행하고 앞으로 우리의 취업을 책임져 주실 간사님과 차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간사님이 제안하신 취업 혹은 알바 건이 있었다.


그리고 오전에 국비 지원 교육은 이런 것이었다.
우리의 제주 음식 수업을 해주신 원장님이 운영하는 '낭푼밥상'이다.

 

우리는 제주도민이기 때문에 이 지원 사업의 대상자이다.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수업은 두 군데서 한다.

한라조리학원과 김지순요리학원이다.

이것도 어느 곳을 할지 고민이 된다.

한라는 우리집에서 가깝고, 김지순요리학원은 전에 수업을 받았던 선생님이라서 그 실력을 인정할 수 있었다.

우선 우리는 김지순요리학원으로 지원하러 갔다.

면접은 아주 순조로워서 아마도 우리 모두 통과될 거 같은 분위기다.

하지만 복병이 있었다.

우리가 이 학원은 처음 와 봤는데, 시설이 너무 열악하다.ㅜㅜ

조리실이 작아서 답답하게 느껴진다.

우리는 면접을 끝내고 다시 우리의 진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취업을 해야 할 거 같다.

나랑 한 언니는 주말 알바를 원하고, 두 친구는 주중 알바를 원하고 있어서 더 잘 됐다는 생각도 들었다.

'낭푼밥상' 원장님은 창업을 위해 한달 정도 실습을 하고 싶다는 사람까지도 모두 취업을 시켜주시는 분이라고 했다.

그러니 수업시간에 먼저 제안도 하셨고, 분명히 취업은 될 것 같다.

난 주말에 알바하고, 7월부터 센터에서 무료로 하는 일러스트 수업을 받고 싶다.

정말로 제주도는 정보만 발빠르게 알아내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곳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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