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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찍은 사진이다.
겨울이 깊어가면서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길을 나서게 된다.
천천히 걸으며 독서를 하기도 하는데, 해가 짧아지니 그것도 난감하다..

감정이 태도가 되지 않게 하라는 책을 얼마 전에 읽고, 태도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
이 책도 그 연장선에 있는 듯한 내용일 거라 기대된다.

성격이라는 게 대부분 생존에 이점이 있어서 발달된 것입니다. 40-50년을 한 성격으로 살아온 사람에게 성격을 바꾸라고 요구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죠.

-나도 주변 사람에게 이런 말을 잘 한다. 마치 충고하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인 양 쉽게 지인에게 충고를 한다. 성격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삶을 지키는 것이 더 소중해요.

-악플에 고생하는 유시민 작가가 한 말이란다. 남들의 비난에 상처받지 말고 자신의 삶을 소중히 지켜야 한다는 말이다. 나를 더 소중히 여기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착하면 만만해 보였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이제는 알아요.

-난 좀 내가 착하다고 생각한다. 좀 손해를 보더라도 내가 양보하는 편이다. 완전 착해서 그러고도 행복하기만 하진 않다. 속으로는 ‘내가 손해봤다’라는 생각을 곧잘한다. 그래서 너무 착하게만 굴면 바보취급받는다는 생각도 많이하며 살았다. 마치 모든 사람에게 호구가 된 느낌?
그렇지 않다는데, 누구 그걸 알아주나.. 요즘은 좀 회의적이다.

주체적인 삶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내 관심사를 끊임없이 공부하는 일이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끊임없이 좋아하는 걸 공부하고 있으면 불안하지 않아요. 내 실력이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면 불안하지 않습니다.

-요즘 나는 끊임없이 책을 읽는다. 아마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을 것이다.

자신의 소싯적 이야기를 끊임없이 되풀이하는 사람은 어떨 수 없이 꼰대다. 지금을 사는 사람과 소통하고 싶다면, 지금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

-나도 꼰대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지금의 이야기를 하도록 노력해야 겠다.

이 책 너무 가벼워서 좋다. 요즘 일하느라 손가락 관절이 많이 아프다. 그래서 책읽을 때 두꺼운 양장본이나 무거운 재질의 책은 여간 들고 읽기가 힘든게 아니다.
가볍게 들고 읽을 수 있는 무게의 책이 너무 좋다.
사소한 것에도 신경을 쓰는 작가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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