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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라이프

재난지원금 사용

gghite 2021. 10. 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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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받은 재난 지원금으로 신발을 하나 샀다.
주말에 집 근처 칠성시장에 나가 보았다.
거기에 신발 가게가 꽤 많이 있다.
나이키, 필라등 유명 브렌드 가게도 많지만 신발 마트 형식으로 되어 있는 가게도 여럿이 있다.
나는 블랙야크 운동화를 좋아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브렌드를 신어 보겠다고 마음 먹고 나섰다.
신발 마트에 가면 다양한 브렌드가 있으니, 브렌드를 갈아탈 때는 아무래도 신발 마트에 가는 것이 좋다.

시장에 갔더니 그 많은 신발 마트 중 단 한 가게만 사람들이 북적댄다.
이유는 바로!!

재난 지원금을 쓸 수 있는 유일한 가게입니다.

라는 것 때문이다.
재난 지원금은 대형 마트나 대형 체인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하더니, 다른 신발 마트는 아마도 대형 체인이었나 보다.
나는 그 가게가 그 가게 같지만, 어쨌든 큰소리로 호객을 하는 가게 점원의 말대로 그 가게만 재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니 그리로 갈 수밖에.

한번도 신어보지 않은 브렌드인 라코스테라는 신발을 샀다.
소가죽으로 되어 있다고 하고 흰색이라 깔끔해 보였다.
딱 마음에 들어서 사왔다.
가격도 적당하고 디자인도 마음에 드는데, 신어보니 밑창이 좀 미끄럽다.
그동안 너무 편안한 운동화만 신다가 이런 신을 신었더니 첫날 뒷꿈치가 조금 까졌다.
신발은 편해야 오래 즐겨 신을 수 있는데…
아무래도 망한 듯하다.
어쨌든 심사숙고해서 마련한 신발이니 오래오래 신어야 할텐데, 그럴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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