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섭의 식탁 / 최재천

이 책을 시작으로 과학과 관련한 책을 많이 읽게 될 듯하다.
학교 다닐 때는 그렇게 어려웠던 과학인데, 요즘은 쉽게 풀어 쓴 책도 많으니 나의 지식의 영역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과학이 우리에게 베풀어줄 혜택은 앞으로도 해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클 것이다. 그러나 과학이 홀로 우리를 이 엄청난 생태적 위기로부터 구원해줄 수는 없다. 우리의 삶 자체가 녹색으로 변하지 않는 한, 다시 말해서 우리 스스로 지금보다 조금 더 ‘불편한 삶’을 살겠다는 각오를 하지 않는 한 우리 인류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을 것이다. 생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우리 모두의 생활 방식에 일대 혁신이 일어나야 한다.

-나는 제주도로 이사오고부터 자가용을 끌고 다니지 않는다. 가능하면 대중 교통이나 걷기 혹은 자전거를 이용하려고 한다. 그러고 나니 이동 시간에 사색을 할 수도 독서를 할 수도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 상태를 가능하면 오래 유지할 생각이다.

이 책에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책이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그 모든 책을 다 읽고 싶게 소개해뒀다.
이번 여름 방학 나도 통섭의 독서를 해봐야겠다.
그나저나 너무 많아 죽어났다.

고르고 고른 추천도서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 제인구달
인간의 위대한 스승들 /제인구달
핀치의 부리/조너던 와이너
살아간다는 것 /위화
0.1그램의 희망/이상묵
동물들의 겨울나기 / 베른트 하인리히 (삽화가 있다고 함) ‘까마귀의 마음’도 찾아보자(한라도서관에는 있음)
살아 있는 것들의 아름다움 / 나탈리 앤지어
경이로운 꿀벌의 세계 /위르겐 타우츠(한라도서관)
곤충의 밥상 /정부희 (우당에도 있지만 한라 것이 좋은 듯)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종의 기원 / 찰스 다윈
찰스 다윈의 서간집 기원, 진화 / 찰스 다윈(한라도서관)
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 / 찰스 다원 (한라 도서관)
마야 : 소설로 읽는 진화 생물학 /요슈타린 가아더
바이오필리아 / 에드워드 윌슨
고마운 미생물 얄미운 미생물 / 천종식
과학 읽어주는 여자 / 이은희
나의 삶은 서서히 진화해 왔다 / 찰스 다윈
야생 속으로 / 마크, 델리아 오엔스
야생거위와 보낸 일년/콘라트 로렌츠(사진 많음)
거의 모든 것의 역사 / 빌 브라이슨
총균쇠 / 재러드 다이아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