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나무는 겨우 이렇게 회초리처럼 생긴 걸 심으면 나무가 된단다. 급식실에 아는 언니가 준 무화과 나무 가지이다. 제주도에서는 무화과 나무가 아주 잘 자란다고 한다. 무화과 열매가 보라색과 노란색이 있는데, 노란색 무화과가 더 맛있다는 것도 그 언니의 설명이다. 이 가지는 노란색 무화과가 열리는 나무에서 자른 거란다. 그냥 회초리처럼 생겼지만, 땅에 박아두면 일년 정도만 지나도 제대로 나무처럼 자란다고 한다.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는 데에도 3년이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여러 모로 정말 잘 자라는 나무란 생각이 든다. 좀 넓은 밭이 있으면 가지를 여러개 받아다가 심을 수 있겠지만, 우리집에는 화단 정도밖에 없어서 이렇게 두개를 받아왔다. 사실 하나만 달라고 했는데, 그 언니의 설명이 나무는 두 그루를 ..
고등학교 졸업하고 처음 해 보는 체력장이었다. 교육청에서 뽑는 공무직 중 조리실무사가 있어서 지원해 보기로 했다. 근데 원서접수 시 체력장을 하고 오란다. 작년부터 생긴 제도라는데, 아마도 지원자가 많아지니까 체력으로 한번 걸러내려는 듯하다. 제주도 종합경기장 앞에 있는 스포츠과학 센터에 가서 여섯 가지 테스트를 받는 것이다. 코로나로 예약을 하고 한사람씩 들어가서 테스트를 받게 되어 있다. 종목은 윗몸일으키기, 스텝업(?), 멀리뛰기, 악력, 순발력, 유연성이다. 이중 두가지만 3급 이상 받으면 된단다. 파란색이 평균이고 빨간색이 내 성적이다. 의외로 내 체력은 아주 좋았다. 유연성만 빼고 모든 종목이 1등급이 나왔다. 특히 윗몸일으키기는 뱃가죽 아플까봐 1분 동안 하는 걸 30초만 했는데도 거의 1등..
동생네가 나이키 패밀리 세일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운동화를 선물로 하나 보내준단다. 워낙 파격적인 세일이라더니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사이즈가 없어서, 그냥 사이즈 맞는 걸로 선택해서 보내준다고... 그래서 결정된 것이 바로 이 신발이다! 겨울이라 발목이 올라온 것은 아주 마음에 들지만 색이 완전 화려하다. 신발만 봐서는 너무 예뻐 마음에 들지만, 내가 소화할 수 있을진 와봐야 알 거 같다. 해외 직구로 오는 거라 일주일은 걸린다니, 아마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겠지??ㅋ
육지에 있는 가족들에게 귤을 사서 보냈다. 요즘이 제주도 노지귤을 수확하는 시기란다. 올해는 귤맛이 예년 같지 않다지만 그중 가장 맛있는 걸로 주문해서 택배로 보냈다. 우리가 먹을 귤은 ‘당근마켓’에서 구매했다. 콘테이너박스를 가지고 귤밭으로 가면 한 박스 가득 담아 만원이란다 ㅋ 제주에 사니 귤이 흔하다. 이번에 급식소에서 알게된 언니들 말로는 제주도 살면서는 귤같은 건 돈 주고 사먹는 거 아니란다. 그냥 “어디 미깡 있어요?” 하고 물어보면 집에서 먹을 만큼의 귤은 충분히 얻을 수 있단다 ㅋㅋ 내년엔 주변 사람들한테 나도 한번 물어봐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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