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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꽃샘추위가 있다. 내일까지는 아침 기온과 낮 기온이 많이 차이가 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게 마지막 추위라는 예고가 있다.
벌써 낮에는 햇살이 너무 좋아서 공원에 가서 달리는데 진짜 덥다.

 

보통은 달리기를 하고 나면 다리가 아픈데, 요즘은 땀이 무지하게 난다.
4월에 벌써 이러니 5월이 되고 여름이 되면 아마도 낮에는 달리지 못할 듯하다.
지난 봄에 등록해 놓은 마라톤 대회는 6월 13일인데.... 더워서 달릴 수 있을지 걱정이다.
그러니 낮에 달리는 것이 아무리 땀이 나서 힘들어도 마라톤 대회가 있는 날까지는 낮에 주로 달려야 할 거 같기는 하다.

며칠 낮에 달릴 때 햇살이 너무 따가워서 썬크림을 바르고 달려보았다.
햇빛을 차단해서 얼굴이 타는 것은 막아줄 지 몰라도 땀이 나면 눈이 너무 따갑다.
집에 와서 씻을 때도 보면 깨끗하게 썬크림을 씻어 내려면 비누로 두세번은 씻어야 한다.
이래저래 땀 흘리는 것보다 썬크림 바르는 것이 더 불편하다.

보통 여자가 성인이 되면 화장을 한다. 사실 요즘은 학생들도 거의 화장을 하고 다니지만...
아무튼 나는 화장하는 것을 싫어해서 성인이 되고도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다.
피부 건강을 위해서 썬크림은 많이들 바르고 다닌다는데, 나는 이것도 불편하고 답답하다.

 

한동안 이러구 밤에도 달려봤는데, 왠지 밤에 달리기를 하는 건 좀 서글프다.
땀이 나고 햇살이 따가워도 달리기는 낮에 해야 제맛인 듯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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