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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가 되면서 우리는 매일 달리기를 하기로 했다.
무릎이 조금 아팠던 남편도 이제는 다 나아서 페이스 조절에 신경쓰면서 달린다.
요즘 하고 있는 예능 프로인 ‘Run’을 봐도 혈기 왕성한 젊은 사람들이 무릎 부상에 시달린다.
자기 페이스를 조절하지 못하고 신나서 달리다가 무릎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나처럼 체력에 자신 없는 사람이 오히려 조심조심 달리다 보니 부상도 없다.ㅋ

아무튼 이제 남편도 자기 체력만 믿고 과하게 달리지 않아서 새해가 시작되고 매일 30분씩 함께 달린다.
그래서 둘다 아주 조금씩 달리는 몸으로 변하고 있는 듯하다.

 

매일 30분씩 달리기 시작하고 일주일만에 1km를 7분대에 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2주일만에 1km를 6분대에 달리게 되었다.
아마도 6분대 이상으로 좋아질 거 같지는 않지만, 아주 좋은 성과인 듯하다.

6분대로 진입하고 기분이 좋아서 '달리기 그림'을 다시 그렸는데, 이번에는 아주 마음에 들게 그려졌다.^^

달리기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워킹

파워워킹을 하는 것으로 달리기 전 워밍업과 달리기 후 쿨다운에 이용하는 것으로 바른 자세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
달리기의 자세를 바르게 잡으려면 워킹에서 바른 자세를 잡아주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체지방이 연소된다.

조깅

초급자가 1km 당 6~8분 정도로 달리는 것이다.
약간 숨이 찰 정도의 페이스로 오랫동안 달리는 것(LSD)이 중요하다.
이때도 체지방이 많이 연소된다.
꾸준히 조깅을 하면 마라톤에 적합한 몸을 만들 수 있다.
조깅을 할 때는 페이스에 신경 쓰지 말고 서서히 거리를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지속주

정해진 거리를 일정한 페이스로 달리는 것이다.
페이스는 조깅 보다는 조금 빠르게, 실전 보다는 조금 느리게 하는 것이 좋다.
보통 서브4나 서브3인 사람이 지속주로 달리기 훈련을 한다.
서브4는 1km 당 5분 40초~6분으로 달리고, 서브3은 자기 페이스로 달린다.

 

현재 우리는 '조깅' 정도의 단계에서 매일 달리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내 경우는 30분 달리는 동안 4킬로를 못 뛰었었는데, 7분대가 되면서 4킬로 정도를 뛰더니 6분대에는 4.37킬로를 뛰었다.
6분대로 5킬로를 뛰는 게 내 달리기의 목표이다.
그럼 10킬로를 달리면 한시간 조금 더 걸릴 것이다.

남편은 그래도 나보다 훨씬 잘 달린다.
1km를 예전에 5분대에 달리고 있는 중이다.
그 정도 페이스로 매일 30분을 달리는 것이 몸에 무리도 안 가고 딱 좋다고 한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할 때는 하프마라톤도 달릴 수 있을 거 같다고 하더니 요즘은 10킬로 마라톤 정도가 목표라고 한다.

우리의 목표는 그러하나 한동안 무리하지 않고 매일 30분 달리기를 꾸준히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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