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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기 시작하니까 이제 여기저기 좀 아프다.
특히 옛날부터 아팠던 팔목이 최근 심하게 아팠다.
그전에 뜨개를 많이 해서 아픈 거 같기도 하고..
컴퓨터 자판을 너무 많이 쳐서 아픈 거 같기도 하고..
그랬던 원인을 정확히 모르는 팔목이 요즘 유난히 아파서 한의원을 다녀왔다.

골프선수들에게 생기는 골프엘보란다.
난 골프를 전혀 칠 줄 모르는데...ㅋ

한의원 선생님께서 찜질과 침 그리고 부항까지 놔주셨다.

이 한의원의 특징은 선생님이 침을 놓다가

어디 다른데 아픈데 없으세요?

라고 물을 때 아픈 곳을 이야기하면 거기에도 침을 놔 주신다.
다른 한의원은 한번 방문에 한군데만 치료를 해준다는데 말이다.

그래서 요즘 일해서 손가락 관절도 아프다고 얘기했더니, 손가락 마디마디마다 침을 놔주셨다.

팔목에 맞은 침 보다 손가락에 맞은 침은 정말정말 아팠다.
선생님 말이 손가락에는 살이 없어서 원래 많이 아프단다.
아픈 걸 참고 침을 다 맞고 나니, 진짜 거짓말처럼 아픈 것이 싹 낫는 거 같았다.
팔목이 아팠던 것이 몇년이 되었는데, 침 한방에 이렇게 호전되다니 너무 신기했다.

게다가 치료비도 그리 비싸지 않았다.
안과는 가면 몇만원에서 십몇만원이 치료비로 나오는데, 만원도 안되는 치료비를 받았다.

앞으로는 아프면 한의원을 애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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