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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중국어 4급 시험을 마치고, 아무리 생각해도 합격각이라 다음 단계인 5급을 곧장 준비하기로 했다.
외국어 공부를 하면서 정말로 돈 한푼 안 들이고 공부하는 것에 도전하는 사람같다.ㅋ
학원 등록이나 인터넷 등록도 전혀 하지 않았다.
얼핏 들으니 인터넷 강의도 일, 이십 만원은 든다고 하던데...
게다가 교재도 모두 도서관에서 빌려와 보고 있다.
그러니 시험을 볼 때 내는 수수료 외에는 전혀 돈을 들이지 않고 있다.

사실 나는 뭐 하나 하려고 하면 장비빨을 좀 앞세우는 성격이다.
수영을 배우면 모든 갖출 수 있는 장비는 다 갖추려고 하고, 자전거를 탈 때도 꽤 장비빨을 앞세웠었다.
그런데 이번 중국어 공부에는 아무런 장비(?)빨을 앞세우지 않을 각오로 시작했다.ㅋ
날로 먹는 거 같긴 하지만, 의외로 돈 안들이고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시대가 된 듯하다.

어쨌든 5급 준비를 위해 도서관 네 군데를 돌았다.

처음에 들른 제주도서관에서 이렇게 많은 책을 빌려왔다.
도서관에 갔더니 이런 안내문이 있었다.

도서관 공사로 11월 말까지 휴관을 하면서 1인당 50권의 책을 대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우리 둘이 100권을 빌릴 수 있다는 것인데...
그래서 중국어 관련 책을 왕창 빌려왔다.
이 책은 12월 13일까지 반납도 안해도 된다.
그 안에 5급 합격하려나?ㅋ

그리고 나머지 3군데를 더 돌아다니면서 5급 시험 준비를 위한 중요한 책들을 빌려왔다.

이제 교재는 모두 준비됐으니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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