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든 요거트 / 그릭 요거트
그 전에도 집에서 요거트를 자주 만들어 먹었었다. 우유 큰거 하나에 불가리스 하나를 넣고 오븐에 넣고 5시간 있으면 간단하게 요거트가 만들어졌다. 시중에서 파는 요거트와 가격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쉽게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었었다. 하지만 유제품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나는 이렇게 만들어도 잘 먹진 않았었다. 그냥 몸에 좋다니 만들긴 하지만 거의 남편이 다 먹었었다. 그런데 급식소 언니가 새로운 방법의 요거트를 알려 주었다. 방법은 간단하다. 그전처럼 만든 요거트를 거즈 손수건을 이용해 유청을 빼는 것이다. 채에 거즈 손수건을 올리고 만든 요거트를 붓고 접시를 덮고, 이것을 큰 볼에 받쳐서 냉장고에 몇시간 넣어두면 유청이 빠진다. 거짓말 안하고 요거트 만들어진 양만큼 유청이 빠진다...
제주라이프
2021. 8. 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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