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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생긴 현상 중 가장 경험해 보고 싶었던 것이 도서관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대출을 받아보는 것이었다.
절차가 복잡하지만 지금 아니면 해볼 수 없는 경험이어서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지난 번에 제주도서관에 갔을 때는 예약 대출은 해주지만 드라이브 스루가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는데, 오늘 한라도서관을 갔더니 드라이브 스루로 해주고 있었다.
기대기대^^

 

도서관 잔디밭에 이렇게 천막을 설치해 놓고 사서들이 애써주고 있었다.
신기하다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 내가 더 신기했으려나?
아무튼 우리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드라이브 스루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듯하다.
우리가 갔을 때도 차가 조금 줄을 서 있었는데, 우리가 대출 받는 중에서 계속해서 뒤로 차가 와서 대기를 하고 있었다.

예약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도서관에 대출일을 확인해야 한다.
한라도서관은 수요일과 토요일이 대출해주는 날이다.
제주도서관은 화요일과 금요일이 대출해주는 날이다.

 

먼저 인터넷으로 도서관 사이트에 들어가서 회원등록을 하면 대출 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 신청을 하면 대출을 해주는 전날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확인 문자가 온다.
확인 문자를 받고 대출해주는 날 도서관을 방문하면 되는 것이다.

 

방문해서 대출증을 제시하면 이렇게 책을 준다.
대출을 하는 우리는 차에서 내릴 필요도 없다.
사서들이 대출증도 가져가고 책도 차로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렇게 대출을 하는 것이 그전에 내가 직접 가서 책을 고르고 대출하고 하는 것보다 복잡하고 힘든 일이어서인지, 반납 예정일도 그전과 달리 4주이다.
어떻든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요즘이므로 대출 기간을 늘려준 듯하다.

이런 변화된 도서관의 정책으로 사서들도 힘들어졌을테고 책을 빌리는 이용자도 불편해졌지만, 잘 참고 이 위기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물론 다시 책을 빌려왔으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하는 기간 했던 어학공부에 쭈욱 매진해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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