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동문시장 근처에 있는 관덕정 분식은 이제 생긴지 1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언제 가도 맛있는 분식집이어서 이제 거의 단골집이 되었다.

맛집 찾아다니면서 먹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남편도 이 집은 깔끔하고 맛있다며 좋아한다.

 

매콤하고 달콤한 떡볶이는 기본이다.

 

분위기 잡아보려고 퓨전요리로 주문한, 명란 아보카도 비빔밥이다.
사실 난 아직 아보카도의 진짜 맛을 모른다. 그냥 비주얼이 너무 예쁘다는 감동이 컸던 주문이었다.

 

그리고 내가 아주 좋아하는 크림만두이다. 까르보나라 맛이 나는 만두이다.

 

이렇게 맛있는 걸 잔뜩 주문해 먹고 있는데...
헉! 옆 테이블에서 먹는 음식들도 너무 맛있게 생겼다.

그.래.서.

며칠 있다 다시 갔다.ㅋ

 

계란 말이를 마치 장미꽃처럼 올려준, 토마토 스크램블 떡볶이이다. 매운맛은 기본 떡볶이보다 덜하지만 좋은 재료가 많이 들어갔다.

 

이국적 분위기가 접목된 봉골레 수제비이다.
양이 좀 적어서 아쉬웠지만 맛은 참 좋았다.

 

그리고 우리를 며칠만에 재방문하게 했던 장본인인 유부주먹밥이다.
주먹이 얼마나 큰지 요렇게 네개로도 든든한 한끼가 될 정도이다.

 

또 옆 테이블에서 시선 강탈하는 메뉴가 있어서 하나더 주문했다.
바로 치즈 감자 튀김이다.
종이로 사탕처럼 만든 용기가 인상적이다.

 

이렇게 또 한상 거하게 차려졌다.

이 집은 메뉴 하나하나가 너무 정성이 담겨있고 색다른 맛이라 호기심으로라도 찾게 되는 집인 듯하다.

아직 거하게 한상 더 차릴 메뉴가 남아 있으니 다음에 또 와야 할 것 같다.ㅋ

그 한상의 비주얼도 기대된다.^^

제주도 동문시장에 오면 꼭 들려봐도 좋은 가게이다.

 

그리고 가게 분위기도 일반 떡볶이집과는 확연히 달라 분위기 잡고 떡볶이 먹기 딱 좋은 집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