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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분식집에 갔다.
동문시장 근처에 있는 관덕정 분식이다.
여긴 언제 가도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가 아주 좋다.
게다가 올레사무소인 ‘간새라운지’도 함께 있어서 볼 거리도 많다.
이번에 가서 새로 알게 된 것이 있다.
크린 올레라고 쓰레기를 주우면 올레길을 걷는 것이란다.
걷기 전에 간새라운지에 가서 종량제 봉투를 받고 시작점에서 봉투와 함께 인증샷을 찍고 종착지에서 쓰레기를 담은 봉투와 함께 인증샷을 찍는 거란다.
이렇게 8개의 코스를 걸으면 멋진 선물도 준다고 한다.
올레길을 깨끗이 관리하면서 멋진 올레길도 걷고 선물도 받는 일석 삼조의 걷기 캠페인인 것 같다.
나중에 한번 참여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새라운지를 다 구경하고 떡볶이를 먹었다.
제주에는 ‘모닥치기’라는 말이 있다. 일종의 ‘모둠’이라는 말이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모닥치기이다.
떡볶이에 튀김만두, 튀긴 어묵까지 있는 메뉴이다.
그전에도 이 분식집 떡볶이가 매우 맛있어서 자주 먹으러 왔었는데, 이게 새로 생긴 메뉴인데 아주 맛이 좋았다.
한접시가 2인분이라서 같이 간 언니랑 둘이 먹었다.
한가지 아쉬운 건 양이 좀 아쉽다.
충분히 배는 부르지만 뭔가 조금 부족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과식이 좋은 건 아니므로 더 먹고 싶은 많은 메뉴가 있었지만, 여기서 멈추기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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