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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화분들로 텃밭을 만들어놓고 쏠쏠히 재미를 보고 있는 중이다.
상추, 고추, 토마토 등은 매일매일 따다가 먹는 재미에 아주 만족해 하고 있다.
우리가 늦은 봄에 이런 야채들을 심어서 상추같은 경우는 벌써 많이 웃자라기까지 했다.
내년에는 이른 봄에 심어서 좀더 싱싱한 야채를 더 오래 따 먹을 수 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옥상에 텃밭을 만들면서 꽃씨를 몇가지 사다가 화분에 뿌렸었다.
메리골드, 코스모스, 양귀비 등.
그런데 그 중 코스모스가 가장 먼저 꽃을 피웠다.
모든 꽃들이 줄기는 꽤나 풍성하게 나라났는데, 꽃을 피운 건 코스모스가 일등이다.
이제 겨우 딱 한송이 피웠지만, 자세히 보니 꽃봉우리가 여기저기에 생겨나고 있다.
꽃씨는 흩뿌려 심느라고 스치로풀 박스에 심었으니, 아마도 꽤나 많은 꽃이 피어날 것 같다.

전에 시골에 살때, 밭에 꽃씨를 뿌려 키우면 동네 할머니들이 먹지도 못하는 걸 심었다고 꽤나 잔소리를 하곤 했었는데..ㅋ
꽃은 입으로 포식하진 못하지만, 눈으로 호강은 할 수 있어 좋다.
메리골드나 양귀비도 얼른 꽃이 나와서 눈 호강을 더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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