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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90년생이 온다

gghite 2021. 7. 1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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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한라도서관에서 빌려온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을 읽고 정리해 보았다.
나와는 전혀 다른 세대인 90년대생들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이해시켜준 책이다.


꼰대란 남보다 서열이나 신분이 높다고 여기고, 자기가 옳다는 생각으로 남에게 충고하는 걸, 또 남을 무시하고 멸시하고 등한시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자를 말한다.

지금은 경험이 다 고정관념이고 경험이 다 틀린 시대이다. 먼저 안 건 전부 오류가 되는 시대다. 정보도 지식도 먼저 것은 다 틀리게 되는 시대이다.

90년대생의 특징 1. 길고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 간단함

이제 어떤 사람들에게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마치 셔츠를 직접 만들어 입거나 짐승을 직접 도살하는 것만큼이나 구식이고, 심지어는 멍청한 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우리의 독서 습관에 있어 최근의 변화들(전자책, 빠르게 읽기, 짧은 글 읽기 등)은 ‘대중적인 독서의 시대’가 우리 지적 역사에 있어 짧은 ‘예외’였음을 암시한다고 한다.
사람의 뇌는 본래 독서에 적합하게 진화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므로 최근의 변화로 독서는 또다시 소수의 전유물이 될 것이다??

특징 2. 재미있거나, 병맛
병맛 채용사이트 지원방법-온라인 입사지원과 함께 ‘텔레파시(가능한 분들에 한함)’

특징 3.정직하거나-학연, 지연, 혈연은 적폐이다
불록체인이라는 기술에 담긴 의미는 ‘해킹을 당하거나 조작할 수 없는 신뢰’이다.

특징 4. 솔직함 불편러의 등장

또라이 잘량 보존의 법칙
1.또라이를 피해 조직을 옮기면 그곳에도 다른 또라이가 있음
2.상또라이가 없으면 덜또라이가 여럿 있음
3.조직 내 또라이가 다른 데로 가면 새로운 또라이가 들어옴
4.또라이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다른 또라이가 될 필요가 있음
5.조직내 또라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면 자신이 또라이임


이 책을 통해 90년대생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작은 생활 습관이나 사고 방식에서 내 세대와 많은 차이가 있음도 느꼈다.
이 시대 어른으로서 그들에게 꼰대이거나 구세대로 치부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지는 조금 알겠다.
그들의 눈치를 봐야해서가 아니라 그들과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들이 궁금하니 더 그들이 알고 싶다.
많은 부분에서 그들은 내 세대 보다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듯하다.
나도 내 인생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은 많지만 살아온 인생만큼 고정관념도 많은 편이라는 걸 알았다.
우선 나도 앞으로는 인생을 재미있게 살아보자란 생각이 들었다.
나도 아직은 재미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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