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제대로 꼬인 마츠코 -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영화 리뷰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된 영화이다. 그때 리뷰글에서 이 영화를 보면 엄청 답답하고 우울해진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사실 영화를 보고 우울해진다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그때만 해도 그닥 보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며칠 전 아는 동생을 만나 차를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었다. 그 동생이 대학 때, 일본어 통역학과를 다녔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일본 영화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자기가 가장 재미있게 봤던 영화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라는 말에 급 관심이 생겼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본 나의 소감은 '정말 우울해지는 영화가 맞다.'였다. 영화에서 이야기 전달자 역할을 하고 있는 쇼는 마츠코의 조카이다. 음악을 하겠다고 시골에서 도쿄로 와서 거의 백수 생활을 하고 있는 처지이다. 사귀던 여자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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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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