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뜨기 - 턱시도를 멋지게 차려 입은 육지 남자.ㅋㅋ
뜨개를 손에 대기 시작하면 한동안 손가락이 아파서 쩔쩔맬 때까지 뜨개를 하는게 나다. 며칠 전 여름 실로 조끼를 뜨갰다고 잡고는 저녁에 티비를 보면서 엄청나게 열심히 뜨개를 하고 있다. 작년에 요 인형을 떠서 아는 언니에게 선물로 줬었다. 내가 뜨개를 다시 잡았다는 소리를 듣고 그 언니가... 나 남자 만들어줘~ 라는 부탁을 했다. 내가 농담으로 왜 나한테 남자를 구해달랜데??ㅋ 하며 웃어 넘겼지만, 이미 부탁을 들었으니 남자 인형을 뜨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쉬엄쉬엄 뜨려고 했는데, 한번 손에 잡으니 이틀 동안 중국어 공부도 못하고 인형만 떴다. 턱시도를 입고 멋진 중절모를 쓴 남자 인형을 완성했다. 이 인형의 뽀인트는 뒷태다.!!! 날씨 좋은 어느날 언니에게 인형을 전달해 주었다. 언니, 내가 육지 남..
나름 손뜨개 고수의 손뜨개 강좌
2020. 7. 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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