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스릴러 영화는 볼 때마다 다르게 이해된다 - 메멘토
범죄스릴러 영화를 보는 묘미 중 하나는 아마도 반전에 있을 것이다. 생각지도 않던 사람이 범인이거나, 범인인 줄 알아서 가슴 조리게 했던 사람이 오히려 주인공을 돕는 사람이거나... 이렇게 생각지도 않게 전개되는 영화의 스토리가 관객에게 스릴을 느끼게 하는 것이리라. 옛날에 봤던 '메멘토'를 다시 봤다. 그때 볼 때도 영화가 참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영화의 스토리가 거꾸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화를 다 보고 '아, 스토리가 그렇게 전개되는 거였구나.'하고 짜맞춰서 다시 생각해야 했다. 시간이 지나서 대부분의 이야기 전개는 생각이 나지 않던 영화 '메멘토'를 그래서 다시 보았다. 역시 시작은 주인공이 범인을 잡아 죽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시작과 동시에 결말이 난 것이다. 이것 때문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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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2. 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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