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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미약한 솜씨이지만,
캘리그라피를 배우면서 내 실력이 얼마나 성장하는지 보고 싶다.
수채화로 자잘한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연습장에 백번도 넘게 써보고,
크게 심호흡하고 쓴 글씨이다.
아직은 허점투성이이지만...
수채화 엽서는 다이소나 큰 문구센터에 가면 살 수 있다.
가운데 네임 테이프(잘 떨어진다.)를 두 줄 붙이고, 수채화로 길가를 표현하기 위해 양 옆으로 갖가지 풀을 그려 넣는다.
테이프를 떼면 글씨를 쓸 자리가 깔끔하게 나타난다.
여러 번 연습한 문구를 빠르지 않게 한자한자 정성껏 쓴다.
캘리는 어떤 글귀에 대해서도 오래 생각하지만, 서둘지 않고 써야하는 것 때문에 마음 수양도 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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