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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만들다 보면 고추기름이 필요할 때가 있다.

딱이 중국요리를 해먹지 않더라도 고추기름이 안 들어가면 그 맛을 낼 수 없는 음식이 있다.

바로 '순두부찌개'이다.

순두부찌개는 끓이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

그리고 마트에 가면 순두부 한팩에 천원 정도 한다.

이 한팩이면 집에서도 충분히 순두부 찌개를 해먹을 수 있는데, 식당에서 나오는 순두부 찌개의 맛을 내기 위해서는 꼭 고추기름이 필요하다.

물론 마트에 가면 고추기름을 팔지만, 이게 언제나 요리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 사서 한번 먹고 냉장고 안에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집에서 순두부 찌개를 끓여 먹는 날 잠깐 고추기름을 손쉽게 만들면 아주 좋다.

고추기름에 다양한 맛을 내는 것을 넣어도 좋겠지만, 그러려면 또 그 재료들 사느라 장을 다시봐야 하니 그건 간편하게 고추기름을 내는 거라고 할 수 없다.

그냥 집에 있는 양념으로 간단히 만들어 보자.

1. 마늘 5~6개 정도를 옆으로 편썰기를 해둔다.

2. 생강 엄지 손가락 한마디 크기 정도만 마찬가지로 편썰기를 해둔다. 

만약 생강이 없다면 생략해도 괜찮다.

3. 식용유 3컵과 고춧가루 반컵을 준비해 둔다.

 

고추기름을 내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불조절이다.

4. 후라이팬에 반컵 정도의 식용유를 붓고 썰어 놓은 마늘과 생강을 향긋한 냄새가 올라올 정도로만 볶아준다.


불을 아주 약하게 줄이고 나머지 식용유와 고춧가루를 부어준다.
5. 어느 정도 볶은 후 마늘과 생강은 건져낸다.

약한 불에서 살짝 끓어 오를 때까지 둔다.

6. 커피페이퍼를 이용해 유리병이나 컵에 깔끔하게 내려준다.

이렇게 만들어서 순두부찌개에 넣고 남은 건 잘 밀봉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다음에 또 사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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