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처럼 살기로 했습니다 - 2
오늘도 고양이 책을 읽었다. 투! 우리집 고양이는 우리집 화단에 자리를 잡았다. 거기가 따뜻한가 보다. 거기에 자리를 잡고 하루종일 자다가 지나가는 나를 뻔히 쳐다보거나, 귀찮은 듯 기지개를 펴고 자리를 피해준다.고양이는 자기 주위 사람을 선택한다.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 고양이는 자신과 맞지 않는 다른 고양이들이나 인간들과 불필요한 관계를 절대 맺지 않는다. 고양이는 자기 주위 사람을 한 명 한명 고르고 그만큼 소중히 여긴다. 그런데 우리는 왜 때때로 정반대의 가치관을 가진 사람과 상대하기도 싫은 사람들을 견뎌내며 삶의 상당 부분을 보낼까? 우리는 왜 마지못해 굽실거리고 억지미소를 지으며 우리 마음을 괴롭히는 이 모든 관계를 반강제로 유지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할까? 한심한 인간들과 함께하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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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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